'베테랑2' 류승완 감독 "칸 영화제 초청 영광, 각별한 작품"

입력
2024.04.11 23:41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베테랑2' 포스터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베테랑2' 포스터

영화 '베테랑2'가 제 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11일 오후(현지시각)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영화 '베테랑2'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테랑2'가 초청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은 액션, 판타지, 호러, 느와르, 스릴러 등과 같은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엄선해 상영하는 부문이다. 특히 국내 시리즈 영화로서는 최초로 칸 영화제에 초청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류승완 감독은 초기작 2005년 '주먹이 운다'로 감독주간에 초청되어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이후 '베테랑2'로 칸 영화제를 다시 찾는다. '주먹이 운다' 이후 '밀수' '모가디슈' '군함도' '베테랑' '베를린' '부당거래' 등 총 11편의 작품을 만들어온 류승완 감독의 무르익은 연출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류승완 감독은 "매우 각별한 '베테랑2'를 전 세계 영화인의 축제인 칸 국제 영화제에서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다. '베테랑2'를 빛내준 배우들과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국내에서 사랑받았던 '베테랑'에 이어 전 세계 관객들 앞에서 '베테랑2'를 선보이는 날이 기다려진다"며 기쁨을 표했다.

또한 '베테랑' 시리즈의 주역 황정민에게 '베테랑2'는 '곡성'(2016), '공작'(2018)에 이은 세 번째 칸 영화제 입성 작품이다. 새로이 합류한 주역 정해인은 생애 첫 번째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칸 영화제 초청 소식과 함께 공개된 '베테랑2'의 인터내셔널 포스터는 모노톤의 배경과 서사가 담긴 듯한 구도로 류승완 감독의 깊어진 작품 세계를 예고했다.

'베테랑2'의 투자, 배급을 맡은 CJ ENM은 이번 작품이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총 14편의 작품을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시키는 영예를 안게 됐다. '달콤한 인생'(2005년)을 시작으로 '밀양'(2007년), '박쥐'(2009년), '아가씨'(2016년), '기생충'(2019년), '브로커'(2022년), '헤어질 결심'(2022년), '탈출: PROJECT SILENCE'(2023년), 그리고 이번 '베테랑2'(2024년)까지 자사 투자배급 작품 중 총 14편의 영화를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시킨 바 있다.

한편 '베테랑2'는 1,341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 '베테랑'의 속편으로 더욱 노련해진 서도철 형사(황정민)와 베테랑 강력범죄수사대에 닥친 새로운 위기를 그린 범죄액션물이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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