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물 관리 효율적으로…2028년까지 지능형 스마트 처분시설 구축

입력
2024.04.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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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4년도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행계획' 승인

경주 중저준위 방페장에 반입된 방페물은 인수검사, 처분검사를 거쳐 지하사일로에 최종 처분된다. 방폐물을 검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힌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경주 중저준위 방페장에 반입된 방페물은 인수검사, 처분검사를 거쳐 지하사일로에 최종 처분된다. 방폐물을 검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힌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28년까지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된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연구용 지하 연구 시설 마련도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도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행계획'을 승인·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자인 원자력환경공단은 매년 시행 계획을 세워 산업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올해 시행 계획에 따르면 2028년까지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을 스마트 처분 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올해 안으로 확정한다. 관련 16개 추진과제별 이행 계획을 마련하고 인수·검사, 저장, 처분에 이르는 '방폐물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 3단계 처분시설 건설과 방폐물 검사건물 인허가 획득 속도를 올리기로도 했다. 대전 방사성동위원소(RI) 관리시설 내 폐기물의 경주 방폐장 이관이 끝나면서 해당 시설의 영구 정지와 해체에 들어간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술 개발 및 실증에 필요한 연구용 지하 연구시설 건설을 올해 안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고준위 방폐물 분야 전문인력 확보에 필요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학연 핵심 인재 양성협의회도 정례화 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민 안전점검단 운영, 설명회 및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국민과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 건강 검진 및 지역 지원 사업 추진 등 방사성 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는 물론 국민 참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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