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연애한다고 god 퇴출? 너무 분했다"

입력
2024.04.14 20:23
박준형이 과거의 일을 떠올려 눈길을 모았다. '피식대학' 캡처

박준형이 과거의 일을 떠올려 눈길을 모았다. '피식대학' 캡처

그룹 god 멤버 박준형이 공개 연애 때문에 퇴출 위기에 처했던 과거의 심경을 고백했다.

박준형은 14일 공개된 웹 예능 '피식쇼'에 출연했다. 이날 '피식쇼' 진행자들은 박준형에 대해 '32살을 대표하는 사람'이라 칭하며 전설로 회자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박준형이 과거 한 여배우와 공개 연애를 했고, 이를 이유로 그룹 퇴출 위기에 처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그는 "나 32살이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었다.

이를 본 박준형은 "진짜 짜증나는 게 새해가 될 때마다 나한테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온다. 32살이 된 모든 사람들이 '나도 드디어 이걸 쓴다'라면서 영상을 보내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박준형이 과거 기자회견 당시를 떠올려 눈길을 모았다. '피식대학' 캡처

박준형이 과거 기자회견 당시를 떠올려 눈길을 모았다. '피식대학' 캡처

이어 "이때 영상을 자세히 보면 눈물도 안 나오는 게 너무 분해서 그렇다. 내가 미국에서 자라지 않았나. 미국이든 한국이든 이성 친구를 사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30대라면 더 그렇다. 그런데 내가 여자 친구가 있다는 이유로 그룹에서 퇴출을 당한다고 하니 기가 막힌 상태인데 울고 싶은 건지 웃고 싶은 건지 눈물이 안 나오더라"라고 회상했다.

박준형은 또 "아이돌은 몇 살 쯤 연애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아무 때나 해도 된다. 인간으로서 연애를 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식욕, 잠자는 것, 그리고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는 것이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박준형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가 궁금하다는 말에 "결혼을 안 하는 게 좋겠단 생각도 할 때였다. 아버지가 어릴 때 돌아가셨거든. 다 포기했을 때, 대니의 친한 친구가 아내와 있었고 거기에 내 아내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엔 그냥 친구였다. 내 농담을 잘 받아주더라. 같이 뭘 보다가 재밌는 게 나오면 나랑 같이 반응을 하더라. '내 여자다' 생각했다"며 "아이를 가지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열린다. 힘든 하루를 마치고 집에 가서 아이를 보면 '그래 이거지' 하는 생각이 든다"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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