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이태원 참사' 사칭 악성 피싱 등 주의 당부

입력
2022.11.01 18:37
수정
2022.11.0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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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모습. 대통령실 제공

9월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모습. 대통령실 제공

국가안보실이 1일 '이태원 참사'를 악용한 해킹메일과 피싱, 스미싱 등 사이버공격 시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정부는 최근 유포되고 있는 악성문서를 확보·분석해 악성코드 유포 의심자를 긴급 차단하고, 국내 보안업체와 협력해 백신 업데이트 등 보안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고 관련 혼란을 틈타 정부·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해킹메일, 관련 영상이나 이미지 등을 악용한 악성코드 유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국가‧공공기관으로 하여금 보안관제를 강화하고 특히 해킹메일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또 "국내 기업 대상으로 랜섬웨어, 해킹메일에 대한 보안 주의사항도 긴급 전파했다"며 "국민들은 기본적으로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해킹메일을 열람하거나 피싱·스미싱 문자를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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