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호적메이트'에 감사 인사 전한 이유

입력
2023.01.18 08:36

'호적메이트', 시즌 마무리
이경규 "내 호적메이트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

'호적메이트'가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경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MBC 캡처

'호적메이트'가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경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MBC 캡처

'호적메이트'가 시즌을 마무리했다. 방송인 이경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17일 MBC 예능 '호적메이트' 시즌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스타와 가족들의 다양한 일상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기 도니는 같은 크루 소속으로 모든 스케줄을 함께했다. 이들은 집에서만큼은 따로따로 시간을 보내려 했다. 같이 살면서도 각자의 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형제였지만 막상 방에서 하는 일은 같았다. 따로 쓰는 옷방에서도, 냉장고에서도 계속 같은 물건들이 포착됐다. 드기는 도니에 대해 "또 다른 나"라고 말했다. 도니는 드기를 "심장"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조준호 조준현은 생일을 맞이한 어머니를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했다. 떡 케이크와 포토존,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관리해 주는 토털 케어 서비스 등이 준비됐다. 어머니는 조준호 조준현으로부터 처음 받는 이벤트에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조준호 조준현는 작은 이벤트에도 큰 즐거움을 느끼는 어머니를 보며 진작 해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대한 아쉬움을 느꼈다.

이경규와 이예림의 연애 상담소에는 많은 손님들이 찾아왔다. 연락이 안 되는 군인 남자친구 때문에 속상해하는 대학생부터 절약하느라 보일러도 안 트는 아내 때문에 고민인 남편, 아들에게 푹 빠진 아내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남편까지 다양한 이들이 이경규 이예림을 만났다. 다양한 사연을 접한 이경규와 이예림은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사랑받고 싶은 남편이 "아내에게 1위가 아들, 2위가 부모님, 3위가 고양이고 다음이 나인 것 같다. 아내 휴대폰 배경화면이 고양이인데 그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고 고민을 이야기하자 이경규와 이예림은 "내 휴대폰 배경화면도 강아지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호적메이트'와 함께해 온 출연진이 시즌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딸, 사위, 여동생 등 가족들과 함께하며 새로운 추억을 많이 만든 이경규가 대표로 "1년 동안 하면서 내 호적메이트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며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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