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격변"…'빨간 풍선' 이상우, 불륜 발각 후 홍수현 미행

입력
2023.02.12 19:51

제작진, 홍수현·이상우 감정 연기 극찬
'빨간 풍선' 15회, 전국 시청률 8.9% 기록

'빨간 풍선' 이상우가 차에 탄 채 홍수현을 몰래 뒤쫓는다. 제작진은 홍수현과 이상우의 감정 연기를 극찬했다. TV조선 제공

'빨간 풍선' 이상우가 차에 탄 채 홍수현을 몰래 뒤쫓는다. 제작진은 홍수현과 이상우의 감정 연기를 극찬했다. TV조선 제공

'빨간 풍선' 이상우가 차에 탄 채 홍수현을 몰래 뒤쫓는다.

12일 방송되는 TV조선 드라마 '빨간 풍선' 16회에서는 고차원(이상우)가 조심스럽게 한바다(홍수현)의 뒤를 추적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한바다가 홈쇼핑 건물에서 나오자 고차원은 하고 있던 전화까지 끊어버리며 그를 쫓아간다. 한바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고차원이 위험을 무릅쓰고 한바다를 미행하는 이유에 이목이 집중된다.

홍수현 이상우는 미행 작전 장면의 촬영을 진행하며 긴장감을 이끌어냈다. 홍수현은 20년 지기와 남편의 불륜으로 뒤바뀐 삶에 지친 한바다의 힘겨운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이상우는 진형욱 감독과 고차원의 심리 상태에 대해 논의했고 복잡한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제작진은 홍수현과 이상우의 감정 연기를 극찬했다. 그러면서 "이혼 서류 접수 후 롤러코스터보다 더 극심한 심리적 격변을 선보이고 있는 한바다과 고차원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될지 16회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방송된 '빨간 풍선' 15회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9%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치솟았다. 15회 속 한바다는 조은강(서지혜)과 고차원의 불륜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의 뺨을 때렸다. 이혼 서류를 접수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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