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남편' 케빈 오, 지난달 깜짝 입대... "안정적 가정생활 위해"

입력
2024.01.02 16:04
수정
2024.01.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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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복수 국적자 신분
"한국 덕분에 새로운 음악 인생... 국방 의무 다하고 돌아와 음악 계속하고 싶어"

공효진·케빈 오 부부. 매니지먼트 숲, 케빈 오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공효진·케빈 오 부부. 매니지먼트 숲, 케빈 오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배우 공효진의 남편이자 가수인 케빈 오(34·본명 오원근)가 지난달 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티캐스크이엔티 관계자는 2일 "케빈 오가 한국을 기반으로 음악적 활동 영역을 넓히고 아내(공효진)와의 안정적인 한국 내 가정생활을 위해 지난해 12월 입대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케빈 오는 미국과 한국 복수 국적자다. 현행법상 복수국적자는 만 37세까지 국내에서 병역 연기가 가능하지만 하루빨리 병역을 마치고 안정적으로 국내 생활을 꾸려가기 위해 입대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입대 전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케빈 오 모습. 티캐스크이엔티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입대 전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케빈 오 모습. 티캐스크이엔티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케빈 오는 소속사를 통해 "한국 덕분에 새로운 음악 인생을 살고 펼칠 수 있었기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와 음악을 계속하고 싶다"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케빈 오는 2022년 10월 공효진과 미국 뉴욕에서 결혼했다. 2015년 Mnet '슈퍼스타K7'에서 우승해 얼굴을 알린 그는 쓸쓸한 목소리와 수준급의 기타 연주 실력으로 차세대 로커로 주목받았다. 2019년엔 JTBC 밴드 오디션 '슈퍼밴드'에 출연하기도 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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