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새 DS부문장에 전영현 부회장

입력
2024.05.21 09:22
수정
2024.05.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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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사장은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이동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 사업) 수장이 된 전영현 부회장이 삼성SDI 사장 시절이었던 2020년 7월 1일 경기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삼성전자 DS부문(반도체 사업) 수장이 된 전영현 부회장이 삼성SDI 사장 시절이었던 2020년 7월 1일 경기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장에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부회장)을 위촉한다고 21일 밝혔다. DS부문을 이끌었던 경계현 사장은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이동한다. 경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선행 연구를 담당하는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은 그대로 맡는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대내외 분위기를 일신해 반도체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전영현 부회장은 2000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로 입사해 D램, 플래시 개발, 전략 마케팅 업무를 거쳐 2014년부터 메모리사업부장을 맡았다. 2017년 삼성SDI로 자리를 옮겨 SDI 대표이사를 맡았고 올해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위촉돼 삼성전자와 전자 관계사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했다.

경계현 사장은 2020년부터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맡았고, 2022년부터는 삼성전자 DS부문장으로서 반도체사업을 총괄했다.

삼성전자는 "전영현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그동안 축적된 풍부한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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