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공인중개사 살해 50대 남성, 경북 상주서 검거

입력
2024.05.21 21:43
수정
2024.05.2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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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시인…경찰, 살해 동기 조사중

청주 흥덕경찰서. 경찰 제공

청주 흥덕경찰서. 경찰 제공

충북 청주시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 50대 공인중개사를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분쯤 청주시 운천동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무소에서 공인중개사 B(59)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B씨의 아들은 전날부터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아 사무소에 갔다가 숨진 B씨를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시신에서 목이 졸린 흔적을 확인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도주 경로를 추적히 이날 오후 8시쯤 경북 상주시 화북면 한 식당 앞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숨진 B씨와 알고 지내던 사이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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