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통합' 머리 맞대기 위해… 6월 4일 '4자 회담'

입력
2024.05.24 13:18

행안부 장관·대구시장·경북지사·지방시대위원장
필요성과 추진 방향, 정부 지원방안 등 논의 예정

이철우 경북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4월 경북 군위군 한 식당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성공건설 화합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군위=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4월 경북 군위군 한 식당에서 열린 대구경북신공항 성공건설 화합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군위=뉴시스

대구·경북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4자 회담'을 갖는다.

행정안전부는 내달 4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구·경북 통합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두 광역단체 통합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홍 시장과 이 지사 뿐 아니라 정부 기관장까지 함께 모이는 만큼 앞으로 통합 작업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있다.

대구·경북 통합은 지난 18일 홍 시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통합 논의를 제안하고, 이 지사가 다음날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화두가 됐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이 장관과 우 위원장에게 직접 대구·경북 통합을 적극 도우라고 지시하자 홍 시장이 곧바로 “조속히 통합 완료하도록 중앙정부에서 지원하고 통합 대구직할시가 되면 연방정부에 준하는 독립성을 보장하겠다고 한다”고 화답했다.

권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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