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 전신주 쓰러져 5시간30분 정전…"원인 파악 중"

입력
2024.05.3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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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풍동의 한 도로에서 5t 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기둥이 쓰러져 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지난 2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풍동의 한 도로에서 5t 트럭이 전신주를 들이받아 기둥이 쓰러져 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의정부시에서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교체 작업으로 일대가 정전돼 주민들이 약 5시간 30분 동안 불편을 겪었다.

31일 소방 당국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께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주택가에서 "전신주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전신주가 기울어진 것을 확인하고 한전에 알렸으며, 한전은 전신주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교체 작업으로 인해 일대 주택, 상가 등 270여 세대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한전은 사고 발생 약 5시간 30분 만인 오후 8시 46분께 전신주 교체를 완료해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한전은 차량 충돌로 전신주가 기울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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