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모니모'에서 KB국민은행 통장 만들 수 있어요"

입력
2024.06.04 14:11
수정
2024.06.04 15:3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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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네트웍스-KB국민은행
상호 협력 업무협약 체결

김대환(왼쪽 다섯 번째) 삼성카드 사장, 이재근(여섯 번째) KB국민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중구 삼성 본관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제공

김대환(왼쪽 다섯 번째) 삼성카드 사장, 이재근(여섯 번째) KB국민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중구 삼성 본관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제공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는 4일 KB국민은행과 서울 중구 삼성 본관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삼성금융네트웍스를 대표해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양 사는 협약을 계기로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를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하고 차별적 혜택의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협업 사례로 모니모 회원 전용 입출금통장을 준비하고 있다. 가칭 '모니모-KB 제휴 통장'은 모니모에서만 가입 가능하며, 삼성금융 및 모니모 이용 수준에 맞춰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품 구조를 설계했다. 보험료나 카드결제대금을 제휴 통장으로 자동이체하거나, 앱을 자주 방문하면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본 금리도 시중 입출금통장과 차별적인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현재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양 사는 이후에도 △모니모 전용 금융 상품·서비스 공동 기획 △모니모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추진 △데이터 분석 등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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