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자동심사 구축보험금 지급 2시간이면 “끝”

입력
2024.06.05 15:11

교보생명

교보생명은 디지털 혁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교보생명은 주요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고객들이 청구한 보험금을 가장 빨리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보험금 신속지급 평균기간이 0.25일로 주요 보험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신속지급 평균기간은 사고 보험금 청구에서 지급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을 말한다. 0.25일은 고객들이 보험금 청구 이후 2시간 내외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생명보험 업계 평균기간이 0.9일인 점을 고려하면 약 4~5배 빠른 속도다.

특히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릴 만큼 국민 대다수가 가입한 실손보험만 두고 보면 교보생명의 보험금 지급 경쟁력은 더욱 두드러진다. 교보생명의 실손보험 신속지급 평균기간은 0.19일로 업계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보험업계 최초로 모바일 메신저 기반 고객지원시스템 ‘교보톡톡’도 오픈했다. 교보톡톡은 기존 고객지원시스템과 카카오톡을 연결해 고객과 컨설턴트가 손쉽게 쌍방향 소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교보톡톡에서는 컨설턴트가 고객지원시스템에서 고객의 카카오톡으로 클릭 몇 번만으로 보험약관, 상품 제안서 및 청약서, 상품안내자료 등을 바로 보낼 수 있다. 교보톡톡 시스템은 교보생명과 카카오 그룹사인 디케이테크인이 2년간 협업해 완성했다. 국내 최초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한 만큼 특허까지 출원했다.

교보생명은 기존 앱의 고도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디지털 채널 통합 앱을 출시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인 교보생명은 매달 업데이트를 통해 더 나은 고객경험을 제공해 왔다.

그 결과 고객들은 보험과 퇴직연금, 대출, 펀드·신탁, 마이데이터 등의 모든 자사 서비스를 한 번의 회원 가입과 로그인으로 경험할 수 있다. 계약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은 자신의 금융생활 전반을 코칭해 주는 교보생명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각 금융사마다 흩어져 있는 금융·비금융 자산 정보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이 밖에 금융을 넘어 다양한 문화, 예술, 도서 등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교보생명은 2025년까지 ‘보험, 그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금융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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