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에서 한류 콘퍼런스 개최

언론학회 주최, 콘텐츠진흥원 후원

한국언론학회 한류 콘퍼런스 포스터.

한국언론학회(회장 박종민, 경희대 미디어학과)는 20~24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개최되는 제74회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International Communication Association) 정기 학술대회 내 사전 학술대회(pre-conference)로 20일 하루 한류 콘퍼런스를 주최(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후원)한다.

조현래 콘텐츠진흥원 원장과 박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한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요즘 뜨는’ 커뮤니케이션 연구 영역 (Past, Present, and Future of the Korean Wave (Hallyu): An Emerging Communication Research Agenda)’이다.

박종민 한국언론학회장

기조연설은 한류 연구 거장인 헨리 젠킨스 교수(미 남캘리포니아대)가 ‘동아시아의 초문화적 팬덤 연구: 상상의 조국, 의상적 팬덤, 팬 민족주의’로, 마리아 로도라 셀레져 교수(필리핀 AMA대)가 ‘한국드라마 내 여성의 사회적 권위에 대한 필리핀 여성들의 시선’을 각각 발표한다.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 학술대회는 학자 8,000명가량이 참여하는 행사다. 박 회장은 “국제커뮤니케이션학회 학술행사에서 한류 연구주제 콘퍼런스가 개최된다는 것은 그만큼 한류의 국제적 관심과 위상이 높은 현실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