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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르네상스] 올해 영덕의 화두는 '웰니스 관광도시'... 힐링의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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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열 영덕군수가 해파랑공원에 대한 청사진을 설명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에서 여행으로 힐링하세요."
김광열 영덕군수의 올해 화두는 '웰니스 관광도시 영덕'이다. 민선8기 전반기 2년 간 경기침체와 긴축재정 속에서도 예산을 19% 신장시켜 본예산 6,000억 원 시대를 연 김 군수는 "관광이 전체산업의 64%를 차지하는 영덕에서 군민 중심의 행정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에 '행복(happiness)'과 '건강(fitness)'을 합친 용어로 웰니스 관광은 여행을 통해 정신적·사회적인 안정과 신체적인 건강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한 영덕의 5대 목표는 △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청년 유입 및 정주여건 개선 △농어업 경쟁력 강화 △재난·재해예방 인프라 구축이다.
김 군수는 이중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한해 1,000만 명 수준인 관광객을 1,500만 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영덕의 해안 블루로드를 웰니스 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고 장사·강구권역, 고래불권역, 내륙·산간권역도 관광자원화한다.
국내 내륙의 첫 해안 둘레길인 영덕 블루로드는 남정면 부경리~병곡면 병곡리 64.6㎞ 구간으로 4개의 코스에는 삼사해상공원, 해파랑공원, 풍력발전단지, 해맞이공원, 죽도산 전망대, 괴시리 전통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게 된다.
영덕군은 블루로드에 벽화 테마로드와 트레킹 게스트하우스 등 8가지 특색있는 테마로드를 조성한다. 김 군수는 "블루로드를 중심으로 영덕을 웰니스 관광의 메카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광열 영덕군수가 올 초 기획재정부 국책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영덕군 제공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동해안 최대 수산물 공동 거점단지를 조성하고 강구항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증진하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도 건립한다. '청년 유입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영덕읍 우리동네살리기와 영해면 도시재생 뉴딜 및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등을 통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한다.
김 군수는 영덕의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촌인력지원 및 농어업인 생활안정 사업과 농·어업 생산기반 지원사업, 지역 농수특산물 브랜드 홍보 및 판로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재난·재해예방 인프라 구축'을 위해선 병곡면의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과 영해 남천 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을 연도별로 추진하고 있다.
교통인프라는 '웰니스 관광도시'의 필수조건이다. 포항~영덕 고속도로 건설과 동해선(포항~동해) 철도 전철화, 고속도로IC~강구항 연결도로 개설, 강구해상대교 건설, 강구~축산간 도로건설, 안동~영덕 도로개량, 축산항~도곡간 도로개량 등 SOC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김광열 군수는 "풍부한 자원과 천혜의 자연을 갖추고 있는 영덕을 행복도시로 만들기 위해 혁신과 과감한 투자를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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