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일본 방위성 "북한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발사... EEZ 밖에 낙하"

입력
2024.06.26 06:07
수정
2024.06.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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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부 "북한에 엄중 항의, 강력 비난"

시민들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신용주 인턴기자

시민들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신용주 인턴기자

일본 방위성은 26일 오전 5시 39분쯤 북한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사돼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방위성 정보를 토대로 이같이 발표했다. NHK는 복수의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발사체가) 이미 EEZ 밖으로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가 발사된 시간은 이날 오전 5시 33분쯤이다.

방위성은 이 발사체가 최고 고도 약 100㎞로 200㎞ 이상 비행했다고 설명했다. 해상보안청은 항해 중인 선박에 주의를 당부했다. NHK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이나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 5월 30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며, 올해 들어 여덟 번째"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일본) 국민의 안전에 관련된 중대한 문제로,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고 강력히 비난했다"고 밝혔다.

도쿄= 류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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