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쏜 미상 탄도미사일 실패 추정"

입력
2024.06.26 07:04
수정
2024.06.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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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7일 조선동해상에서 진행된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다음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평양=조선중앙TV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7일 조선동해상에서 진행된 새로운 자치유도항법체계를 도입한 전술탄도미사일 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다음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평양=조선중앙TV 뉴시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오전 5시 30분쯤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고, 한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일본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발을 동해상으로 대거 발사한 이후 27일 만이다.

북한은 24∼25일 이틀 연속으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이날 새벽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복합 도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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