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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특수교육 대상 학생, 내달부터 재활체육·스포츠체험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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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한국일보 자료사진
다음 달부터 서울 시내 학교에 다니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은 재활체육 등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26일 관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7월부터 11월까지 누구나 지역 기관이 운영하는 방과후 학교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초등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던 '지역기관 연계형 방과후학교'를 중고교 학생까지 확대 지원하는 것이다.
방과후 프로그램은 뇌병변·지체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체육을 포함해 수상스포츠 체험, 바둑, 보드게임, 공예, 방송댄스 등 20여 개에 이른다. 참여 희망 학생의 가정은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등 14개 프로그램 운영 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맞춤형 방과후 학교를 통해 학교 안팎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원하는 교육활동을 선택해 즐겁게 참여할 권리를 누릴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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