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숲속 구미도서관 설계 공모 발표

입력
2024.07.0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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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6월 완공 목표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은 구미도서관 이전 건립 공사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 참가작품에 대한 설계공모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28일 당선 작품을 발표했다.

설계공모심사위원회는 건축 분야 교수·건축사·기술사 등 외부전문위원 7~1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공모에는 등록 12개 팀 중 실제 출품한 3팀을 대상으로 열렸다.

심사 결과 이주경 ㈜아이에스피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최종 설계자로 당선됐다. 설계공모심사위원회는 이 대표 작품의 건립 예정지가 도립공원 인근에 위치한 것을 고려한 ‘숲과 어우러지는 자연 친화적인 도서관 내외부 공간 구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임종식 교육감은 “정형화된 교육 공간에서 벗어나 자연 친화적인 도서관을 구축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과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적인 소통 ·화합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예술 접근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과 함께 숨 쉬는 미래지향적 도서관 구축 △숲과 책이 어우러지는 치유와 회복의 공간 조성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공간 조성 △지역과 함께하는 영어(독서)교육 운영을 목표로 하는 구미도서관 이전 건립 공사 사업은 경북 구미시 원평동 산32-1번지 일원에 사업부지 면적 9,900㎡ 시설 총면적 6,2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390억 원을 투입하여 2027년 6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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