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창립 50주년…"100년 기업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입력
2024.07.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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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창립 50주년 기념식, 500여 명 참석
부산서 1974년 ‘동춘섬유공업사’로 출발
8개 관계사·사회복지법인 운영, 브랜드 13개
"선두 기업 성장 국가산업 발전 기여할 것"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세정그룹 건물 전경. 세정그룹 제공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세정그룹 건물 전경. 세정그룹 제공


부산 대표 패션기업인 세정그룹이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세정그룹은 이날 오후 롯데호텔 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박순호 회장, 박이라 사장 등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리점주와 창립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외부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정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백종헌 국회의원,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 허남식 신라대학교 총장, 노찬용 영산대학교 이사장 등 관계, 정치계, 상공계, 언론계, 종교계, 학계 주요인사 등도 참석했다. 인디안 전속모델 배우 남궁민, 올리비아로렌 전속모델 배우 이지아, 트레몰로 전속모델 배우 박성훈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세정그룹은 기념식에서 기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체계로 패션 사업 생태계 구축,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론칭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등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박순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세정그룹 성장의 역사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온 임직원 여러분과 협력업체 및 대리점주의 노력과 열정 덕분”이라며 “나아가 세정그룹의 100년 기업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패션은 물론 고객의 삶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 성장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대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ESG 경영을 강조하며 환경과 이웃, 문화와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정그룹 창립 50주년 엠블럼. 세정그룹 제공

세정그룹 창립 50주년 엠블럼. 세정그룹 제공


세정그룹의 모 회사인 ㈜세정은 부산에서 1974년 ‘동춘섬유공업사’로 출발해 1991년 ㈜세정으로 법인 전환한 뒤 현재는 ㈜세정을 비롯한 8개 관계사와 사회복지법인인 ‘세정나눔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개 브랜드만 13개에 이른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 남성복 ‘인디안’, 여성복 ‘올리비아로렌’, 주얼리 ‘디디에두보’가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홈 라이프스타일 부문에 진출해 리빙 및 키친 아이템을 전문으로 하는 ‘코코로박스’와 ‘카모메키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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