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 "모두가 잘 사는 청송 건설"

입력
2024.07.03 13:10
수정
2024.07.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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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2년 군정 브리핑서
공약이행률 73% '최우수' 등급
지난해 1월 시행 무료농어촌버스
전국 다른 지자체도 잇따라 도입
삶의 질 향상·주거환경개선 등 추진

윤경희 청송군수

윤경희 청송군수


윤경희 청송군수는 민선8기 2년을 맞아 지난 2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모두가 잘 사는 청송 건설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민선8기 73개 공약사업을 올 1분기 기준 57% 이행했다고 분석했다. 경북 평균(34.8%)보다 크게 높다. ‘2024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SA(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주요 완료 공약은 △농산물 유통 및 판매지원 확대 △청송버스 무료승차 지원 △진보 지역아동센터 확충 △주왕산 관광지구 주변정비사업 △행정혁신 프로그램 ‘청송어람’ 등 23개다.

청송군의 민선8기 군정모토는 ‘소외계층 없는 모두가 공정한 행복을 누리는 청송 건설’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무적엽 청송사과 시범유통 △청송사과 미래형 과원 조성 △미세살수장치 설치를 지원했다. 복지 분야에선 △8282 민원처리반 운영 △청송군 농어촌 무료버스 운행을 시행했다. 관광ᆞ경제 분야에선 △지역활기소생 도모 △파천면 산소카페 청송정원 조성 △제17회 청송사과축제 개최 △제1회 청송백자축제 개최 △청송사랑화폐 700억 확대 유통을, 지역 이미지 향상 분야에는 △청송읍 중앙로ᆞ금월로 전선지중화 사업 △청송읍 야간경관 조명 조성 △청송읍 회전교차로 설치를 들 수 있다.

특히 지역특산물인 사과 생산량과 생산성 제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동면 거성리에 ‘새소득 시범사업(사과 시설재배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 사업은 조ᆞ중생종 사과 조기생산, 다수확 사과 재배 기술개발, 스마트팜 기술연구, 청송사과 품질향상 요인 등을 발굴한다.

이와 함께 △유모차와 출산축하 박스 지급 △진보공공도서관 리모델링 △청소년 수련관 야외 문화ᆞ체육시설 확충 등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청송군이 전국 최초로 시작한 무료버스는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해 1월 외지인에게도 전면 무료 운행하자 전남 완도, 경북 봉화군이 잇따라 도입했다. 내년에는 세종시도 무료시내버스를 추진 중이다. 청송군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선을 신설하고, 승강장을 추가했다.

청송군과 지역대학, 기업이 힙을 합쳐 ‘청송군 K-U시티 항노화 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청년창업을 돕는 항노화 연구지원센터 건립,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결과를 상품화, 지역학생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창업지원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옛 주왕산초등학교 부지에 ‘경북형 이색숙박시설’을 조성하고, 파천면 일대에 조성중인‘청송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5월 교보증권 컨소시엄과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키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해 날개를 달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생산량을 늘리는 농업정책 추진과 군민의 건강을 유지하고 만족도 높은 삶을 위한 복지정책보급 및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모두가 잘 사는 청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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