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서 대구2024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개최

입력
2024.07.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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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일 성서캠퍼스 체육관서
56개국 1,000여 선수·임원 참가
올링픽 랭킹포인트 주여 대회

세게대학태권도 페스티벌 포스터.

세게대학태권도 페스티벌 포스터.


대구2024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5~9일 계명대서 열린다. 이 행사는 올림픽 랭킹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GI 등급 대회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 인증하고 세계태권도연맹이 승인한 대회다. 특히 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가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로 통합되면서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의 명맥을 이어가는 유일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계명대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미국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인도 중국 일본 네팔 브라질 등 56개국 1,000여 명의 선수ㆍ지도자들이 참가한다. 700명 이상의 국내외 선수단 가족과 관계자들이 모여 태권도를 통해 스포츠의 가치를 공유하고 문화교류를 나누는 K-태권도 국제 교류의 장을 펼친다.

각국을 대표하는 대학 태권도인들이 겨루기, 품새 등의 종목을 통해 승부를 가리고, 국경을 뛰어넘어 태권도를 매개로 참가국의 다양한 문화를 함께 교류하는 축제다. 대학생 태권도 엘리트와 클럽팀이 참가하며, 대회 기간 동안 계명대에서 태권도 기량을 겨루고 청년들의 열정과 각국의 문화를 나누게 된다.

이 대회는 올해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개최가 확정돼 있다. 대구를 찾는 2,000여 참가자들에게 대구지역 문화 관광을 알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가 열리는 계명대는 대구 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태권도학과와 태권도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계명대 코리아태권도센터는 각국의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 전지훈련 장소로 활용될 정도로 태권도 인프라가 잘 구축돼 이번 대회 개최지로 2022년 최종 선정됐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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