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씨 패밀리의 생활상으로 대전 홍보...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입력
2024.07.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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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일인칭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운영하는 꿈씨 패밀리 인스타그램 계정.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일인칭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운영하는 꿈씨 패밀리 인스타그램 계정.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의 대전 생활을 담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꿈씨 패밀리는 1993년 대전엑스포 당시 탄생한 캐릭터 꿈돌이에 가족과 친구 등 세계관을 확장해 지난 3월 선보인 캐릭터다.

시는 꿈씨 패밀리 캐릭터 일인칭 시점으로 제작한 계정을 통해 각종 정책과 생활 밀착 정보를 제공한다. 다자녀를 둔 꿈돌이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고,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알아본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개원 1주년을 맞아 병원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인터뷰하는가 하면, 한밭도서관을 찾아 동대전시립도서관 건립 계획 등 도서관 정책을 소개하기도 한다. 이런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연스럽게 각종 정책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꿈돌이와 꿈순이 사진에는 말풍선도 넣어 웹툰처럼 편안하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대전관광공사, 산하기관 인스타그램 채널과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협력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호영 시 홍보담당관은 "정책에 대한 이해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며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시정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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