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세계 최고 원전, 협력사 기술인 손끝에서 시작"

입력
2024.07.04 21:0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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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기술인 초청 간담회...품질 강화 당부
지난해 출범 ‘K-원전 기술 서포터즈’ 활동 일환

정연인(왼쪽에서 세 번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이 3일 경남 창원시 본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기술명장 핸드 프린팅 동상 앞에서 원전 협력사 기술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인태 영진테크윈 차장, 손성도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품질관리2팀 기술부장, 정 부회장, 황지현 범성정밀 사원.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정연인(왼쪽에서 세 번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이 3일 경남 창원시 본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기술명장 핸드 프린팅 동상 앞에서 원전 협력사 기술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인태 영진테크윈 차장, 손성도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품질관리2팀 기술부장, 정 부회장, 황지현 범성정밀 사원.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세계 최고의 원전은 여러분의 손끝에서 시작됩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이 3일 경남 창원시 본사에서 원전 협력사 기술인을 만나 이같이 감사 인사를 하고 품질 강화를 당부했다고 4일 회사 측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23년 출범한 'K-원전 기술 서포터즈' 활동의 하나다. 원전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주요 협력사 기술인 18인과 관리자 3인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에서는 정연인 부회장과 김종두 원자력BG(비즈니스그룹)장, 용접·가공·비파괴 분야 명장 3인 등이 자리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간담회에서 품질 개선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사 기술인의 애로 사항을 들었다. 협력사 기술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기술 명장들과 함께 내년 준공 예정인 새울원전 4호기 건설 현장을 찾아 자신들이 제작한 제품의 설치 상황을 확인했다.

정 부회장은 "여러분의 노력이 모여 우리 원전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두산과 협력사 간의 지속적 기술 협력을 통해 더 높은 품질을 확보해 해외 원전 수주에 보탬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2년부터 원전 제조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사내 최고 기술 명장이 자신의 경험을 협력사 기술인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협력사 품질 컨설팅, 품질 실패 사례 교육, 안전·품질 간담회 등 기술지원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는 것이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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